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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덕적·자월 해역에 축구장 42개 크기 '물고기 아파트' 만든다
  • 오현주 기자
  • 승인 2022.02.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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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어초 투하 현장 모습. [사진제공=인천시]

(인천=포커스데일리) 오현주 기자 = 인천시가 수산 자원 조성과 해양생태계 보존을 위해 옹진군 덕적·자월도 인근 3개 해역에 축구장 42개 크기(30㏊)의 인공어초를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물고기 아파트'로 불리는 인공어초는 어류가 살 수 있게 콘크리트나 가공한 강철(강재) 등으로 만든 인공구조물로, 바다에 투하하는 방식으로 설치한다. 인공어초는 해조류가 붙어 번식하면서 조류 흐름을 완만하게 해 어류들이 숨어 살거나 산란장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국수산자원공단의 '인천해역 인공어초 시설 효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공어초를 설치한 해역은 다른 해역에 비해 꽃게와 조피볼락, 쥐노래미 등 어획량이 2~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1973년부터 지난해까지 1만2,237㏊ 규모 인공어초를 조성했는데, 어류뿐만 아니라 패류와 해조류 등에 맞는 인공어초가 설치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인공어초 설치를 위해 최근 전문가로 구성된 '인천시 어초관리위원회'를 열어 설치 해역과 어초 종류 등을 심의해 확정했다"며 "어초가 적지에 설치될 수 있도록 현장조사를 철저히하고, 기능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폐어구 수거 등 사후관리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현주 기자  ohhyj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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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덕적#자월#물고기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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