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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30년 거주한 임대아파트서 새 거처로 옮긴다대구시 예산 4억원 확보, 시민단체가 전월세 아파트 물색 중
  • 유성욱 기자
  • 승인 2021.01.13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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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사진제공=포커스데일리DB>

(대구=포커스데일리) 유성욱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3) 할머니가 30년간 거주한 비좁은 공공임대아파트를 떠나 새 거처로 옮긴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올해부터 시가 지원하는 새로운 주거공간에서 생활하게 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9월 '대구시 일제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 및 기념사업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이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개정된 조례는 위안부 피해자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주거공간을 지원할 수 있다는 규정이 포함됐다.

시는 관련 예산 4억 원을 확보하고 이 할머니와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 하는 시민모임의 의사를 우선 반영해 거처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 할머니는 지난 30년간 달서구에 있는 39.6㎡ 크기 공공임대아파트에서 살아왔다.

열 평 남짓한 공간이라 간병인, 요양보호사 등이 머물 공간이 없고 국내외에서 할머니를 만나려는 손님이 찾기에 협소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용수 할머니는 1944년 16세 나이에 대만으로 끌려가 일본군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다. 1993년 일본군 위안부로 등록하고 위안부 문제를 부인하는 일본 정부에 맞서 전 세계를 돌며 증언과 강연을 해왔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 할머니가 여생을 보낼 새 거처를 최대한 빨리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성욱 기자  noso898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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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이용수할머니#임대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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