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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심혈관계질환' 앓는 대구경북 경찰 크게 증가해
  • 홍종오 기자
  • 승인 2020.10.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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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하고 있는 대구경찰. <사진=대구경찰청>

(대구=포커스데일리) 홍종오 기자 = 대구경북지역 경찰관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21일 정의당 이은주 의원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뇌·심혈관계질환을 호소하는 경찰관은 2015년 1만3479명에서 지난해 1만4560명으로 8%p 증가했다. 경찰청 및 18개 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공무원들의 특정상병코드별 진료 인원을 분석한 결과다.

대구의 경우 뇌·심혈관계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경찰은 628명에서 738명으로 17.19%p 증가했으며, 경북은 869명에서 1003명으로 15.85%p 늘었다. 전국 평균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뇌·심혈관계 질환은 과로로 인한 돌연사의 주된 원인이다.

야간교대 근무자들이 많이 앓는 소화기 계통 질환자도 20%p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경찰관 가운데 소화기 계통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5년 3403명이었지만 매년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4162명이 됐다. 경북에서는 3865명에서 4375명으로 늘었다.

또한 근골격계 질환자는 최근 5년간 대구의 경우 1812명에서 2278명으로, 경북은 2020명에서 2513명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수갑, 3단봉, 테이저건, 권총, 무전기 등 무거운 장비를 휴대한 채 장시간 외근 근무를 해야 하는 근무 특성이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은주 의원은 "야간교대근무가 많은 경찰들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질환 예방을 위해근무환경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홍종오 기자  focusdaegu@ifoc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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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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